파리에서의 여행은 구경할 곳이 너무 많아요. 이번 여행에는 파리에서만 숙박하면서 근교는 투어로 신청한 벨기에와 몽생미셸만 다녀왔는데요. 특히, 연금개혁으로 인한 교통 문제로 인해 근교 이외의 지역으로의 이동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원래 일정으로 잡았던 근교 베르사유궁전, 샹티이성 방문 계획을 파리에서 생트샤펠과 오페라가르니에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재조정했어요. 생트샤펠은 남편이 강력하게 추천한 곳으로, 본인이 즐겨하는 게임의 배경이기도 해서 특히 눈여겨보았다네요. 거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또한, 오페라가르니에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샤갈의 천장화가 전시되어 있어서 제게 특히 의미 있는 장소였어요. 베르사유와 비슷한 화려한 분위기 때문에 베르사유 일정이 힘드신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곳이기도 해서 아주 핫한곳이라고 합니다.
생트샤펠
생트샤펠(Sainte-Chapelle)은 파리의 명소 중 하나로, 중세시대에 건립된 성당으로 유명합니다. 이 성당은 프랑스 국왕 루이 9세가 성스러운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건설했으며, 그의 힘찬 지지자인 샤를 드 브로스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생트샤펠은 13세기 초기에 완공되었으며, 그 당시에는 교회와 교사들의 사적인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성당은 물론, 지금도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 건축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특징 중 하나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입니다. 이 창문들은 성경 이야기를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으며, 빛을 받으면 더욱 화려한 색채로 빛납니다.
또한, 생트샤펠의 아치형 천장과 장식된 기둥들은 중세시대의 건축 기술과 예술의 놀라운 작품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중세 유럽의 종교적인 분위기와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생트샤펠은 일주일 전에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예약시간을 잘 지켜야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도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는데요. 저희 뒷분들은 못들어오셔서 우셨어요 ㅠㅠ(예약시간 20분 전후로 꼭 입장하셔요!)
샹트샤펠 운영시간
- 위치: 8 Boulevard du Palais, 75001 Paris France (지하철 cite역에서 1분)
- 입장료: 뮤지엄패스O / 11.5 €
- 시간: 4~9월 09:00~19:00 / 10~3월 09:00~17:00
- 휴무: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 예약: 뮤지엄패스O / 방문 시간 예약: 공식홈페이지 - 뮤지엄패스는 입장만 무료이고 시간 예약 꼭 하셔야합니다.
샹트샤펠 시간 예약방법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ainte-chapelle.fr
1.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에서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변경 (크롬에서 한국어 변경도 가능)
2. 홈에서 조금만 내리면 오른쪽에 Price에서 티켓 선택
3. Visit of the monument 선택
4. 뮤지엄패스가 없으면 Adult, 있으면 I already have a ticket
5. 방문 날짜와 시간 선택
6. 메일 주소 입력(메일로 바우처가 날라와요! 폰에 저장 및 출력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입장을 한 후 우리 부부의 반응은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대성당 내부는 마치 색의 나라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에 너무 놀랬어요.
방문한 날은 날씨가 맑아서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햇살이 살랑거리며 스테인드 글라스에 비추어져, 그 화려한 색감과 빛이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높은 천장과 섬세한 조각상들은 정말 예술의 향연이었습니다.
극적인 조명과 고고학적인 아키텍처가 만나 더욱 아름다운 공간을 창조해냅니다. 특히 상층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은 어찌 작업했을까 궁금증도 생기면서 경의롭고 정말 아름답더구요.
대성당 외에는 구경 할 수 없어서 아주 짧은 시간으로 관광기 가능한데요. (샹트샤펠선당 옆에 콩시에르주리라는 감옥도 있는데 함께 방문하셔도 됩니다) 파리를 방문할 때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입장 시간이나 현지 교통편 등을 고려하여 방문할 때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약하시고 시간 꼭 지켜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오페라가르니에
팔레 가르니에(Palais Garnier)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로, 파리 국립 오페라단(National Opera of Paris)의 본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19세기 후반에 건축가 샤를 괴텟(Charles Garnier)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1875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팔레 가르니에는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서, 그 당시 프랑스 제국의 국가적인 상징으로써 건립되었습니다. 건축적으로는 대리석 계단, 황금으로 장식된 천장, 장엄한 열차 골동품, 그리고 별장 디자인의 조각상 등이 특징적입니다. 이 건물은 파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파리의 문화와 예술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팔레 가르니에는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열리는 귀중한 장소로서도 유명합니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서, 그 고귀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내부 장식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페라가르니에 운영시간
- 운영시간: 매일 10:00~17:0
- 위치: Place de l’Opéra entrance at the corner of Scribe and Auber streets, 75009 Paris France
- 입장료: 15 €
- 예약: 현장 입장권 구매(키오스크에서 구매 가능)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 후에 입장 하였는데요.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그 아름다움에 더욱 감탄하게 되는데, 우리 부부는 이번에도 우와아아아아~~~ 화려한 음악홀과 정교한 장식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조명들은 화려함의 끝이였는데요.
그리고 음악당에 있는 샤갈의 천장화는 "백조의 호수"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오너메르 광장이나 백조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의 기술적인 특징으로는 매우 생동감 있는 색채와 복잡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이 천장화는 오페라가르니에의 대표적인 아름다움 중 하나입니다. 샤갈의 작품을 통해 천장화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이곳의 역사적인 가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내부 공간뿐만 아니라 오페라 공연과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저희는 관람하지 못했지만 공연을 보시고자 하는 분들은 사전에 시간이나 티켓 예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관광하기는 힘들었지만 파리는 정말 예술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시인것 같아요. 파리의 예술과 역사를 함께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샹트샤펠, 오페라가르니에를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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