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프랑스 파리] 파리의 3월 초 날씨(+벨기에)
저희는 3월 초(3/5 ~ 3/14) 프랑스 파리(하루 벨기에/하루 몽생미쉘) 여행을 했는데요. 많은분들께서 여행가기 전에 날씨 검색하잖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겨볼려고 합니다. 사진에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 참고 하세요^^
파리는 언제나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3월, 파리를 여행하면서 나는 예상치 못한 날씨에 대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3월 초에 파리의 기온은 다소 변덕스러운데요. 낮 시간에는 5도에서 12도 사이로 온화한 기온을 느낄 수 있지만, 밤에는 여전히 서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봄 옷을 한가득 챙겼다가 여행 전 날 현지 날씨를 검색하고 코트와 목도리를 챙겨 갔는데요. 없었으면 거기서 쇼핑 엄청 했을꺼에요. 현지에서 느껴 보았을 때 얇은 패딩도 강추 합니다. 벨기에도 바로 옆이라 날씨는 비슷(위 사진이 벨기에)했어요!
특히 관광 특성상 밖에서 걸어다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꼭 따숩게 챙겨 가세요. 저는 여행 전에는 센강에 앉아서 와인 한잔해야지 하면서 와인오프너와 플라스틱 잔까지 챙겨갔지만 할 수 있는 날씨가 아니에요.
하지만 파리지앵들은 이렇게 추운 날에도 센강이나 튈르리 정원에 앉아 독서를 하더라구요. 유럽 사람들은 정말 자연광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노천 카페에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흰 1번 도전했다가 이후부터는 매장에서 먹었답니다.
핫팩도 챙겨가시면 관광할때 도움 되실 것 같아요. (사진을 찍다보면 손시리거든요) 추위에 예민한분들은 사전에 호텔에 난방이 잘 되는지 후기를 확인 후 요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시간내고 돈내고 멀리서 여행 왔는데 아프면 안돼잖아요. (상비약도 꼭 챙겨가세용)
간헐적으로 비가 내릴 수 있는데 이슬비정도는 맞고 다녔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날씨를 확인하신 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작고 가벼운 우산이나 우비 챙겨가세요.
예상치 못한 추위에 날씨에 대한 불만이 생겼지만, 추위 속에서 보낸 시간이 저희에게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파리의 3월 여행은 예상치 못한 추위와 아름다움으로 가득했는데요.다음에는 더 따뜻한 계절에 다시 방문하여 파리의 다른 면을 더 많이 경험해보고 싶습니다.